스테비아란?
최근 설탕 대체제로 스테비아를 많이 사용합니다. 마트에도 눈에 띄게 스테비아가 늘었는데요. 스테비아는 천연 감미료로 주로 남미에서 자라는 스테비아 식물의 잎에서 추출됩니다. 설탕보다 훨씬 더 강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스테비아의 특징
1. 칼로리가 낮다.
스테비아는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체중 관리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설탕이 많이 사용되던 음료나 디저트에 스테비아를 넣으면 같은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은 매력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스테비아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 혈당에 주는 영향이 적다.
스테비아는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테비아가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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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비아는 소화과정에서 스테비올 배당체로 분해되고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포도당이나 탄수화물처럼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으며,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감미료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스테비아의 혈당지수는 0이고 혈당지수는 식품이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이 혈당을 상승시키는지 측정한 값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특징으로 소화 중에도 혈당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0으로 분류됩니다.
3. 자연 감미료
설탕 대체제 스테비아는 스테비아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 성분입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남미 특히,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일부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스테비아는 최대 1m까지 자라며 길쭉한 잎을 가지고 있어 그 잎을 말려 감미료로 사용합니다. 인공 감미료를 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인공감미료 섭취로 인한 장기적으로 건강에 줄 수 있는 영향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스테비아를 추천드립니다.
스테비아의 안정성
스테비아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많은 연구에서 스테비아가 안전하다는 의견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고도로 정제된 글리코사이드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GRAS로 승인하였습니다. 유럽 또한 식품안전청에서 스테비아를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는것을 허용하였습니다. 2020년 Kakimoto, Sugimoto의 Long-term safety evaluation of Stevia rebaudiana extract 논문에 따르면 스테비아의 장기 섭취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테비아가 최근에서야 이슈가 된 이유
이렇게 좋은 감미료인데 왜 이제서야 이슈가 된 것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저칼로리 및 대체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당뇨병,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설탕 대체제를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했습니다.
정부의 규제 변화와 식품 산업의 변화도 스테비아의 관심이 증가하는데 한 몫을 하였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설탕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료 및 제조업체들은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도입하였습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스테비아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스테비아는 뒷맛이 조금 씁쓸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추출 및 정제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자연스러워진 단맛에 스테비아를 거부감 없이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스테비아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스테비아 사용 시 주의사항
스테비아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스테비아를 섭취하였을 때 배탈, 설사와 같은 경미한 소화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스테비아 제품에는 다른 감미료가 혼합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시 라벨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좋지않은 성분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과한건 좋지 않습니다. 스테비아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검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테비아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적절한 곳에 사용해서 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용량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테비아의 단맛은 설탕 대비 200 ~ 300배 강하기 때문에 적은 양만 사용하더라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 따라 적절한 양을 사용하도록 해야합니다.
스테비아와 설탕의 차이
두가지 모두 단맛을 내지만, 그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1. 설탕
설탕은 체내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됩니다. 이 중 포도당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킵니다. 혈당 수치가 상승하면 췌장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현상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에서 대사되거나 흡수되지 않은 채 배출됩니다. 스테비아의 주요 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와 레바우디오사이드는 혈당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 말인 즉슨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스테비아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당뇨 환자나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한 대체 감미료로 알려지고 있는 ‘스테비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설탕 섭취가 걱정되시고 당뇨로 인해 혈당 상승을 조심하셔야 하는 분들은 스테비아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