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주제 : 응집제 투입 위치 선정
응집제는 어디에 투입하면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정답은 목적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자, 오늘은 응집제 투입위치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집제 투입위치
1차 침전지 이전
- 목적 : 1차 침전지는 아직 본격적인 처리가 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많은 고형물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1차 침전지에 응집제를 투입한다면 고형물 제거와 함께 생 슬러지 발생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 N, P 제거 보다는 고형물 제거에 중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차 침전지 이전
- 생물학적처리가 끝나고 2차 침전지로 들어가기 전에 투입하는 방법입니다.
- 일반적으로 많이 투입하는 지점입니다.
- 2차 침전지에서 슬러지의 침전성을 높일 수 있고 인과 부유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도처리 공정 또는 총인처리시설
- 가장 많이 투입되는 위치 중에 하나입니다.
- 고도처리 단계에서는 인 제거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응집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 응집제 투입을 통해 화학적 응집과정을 통해 인과 결합하고 침전되어 처리됩니다.
- 어떤 물질이든 저농도일수록 제거가 어려워지므로 후단 공정으로 갈수록 응집제 사용이 필요해집니다.
투입하지 않는 위치
스크린과 침사지
- 스크린과 침사지는 큰 고형물과 입자를 제거하는 공정이므로 응집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유량조정조
- 유량조정조 역시 굳이 넣을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유량 조정조는 유입수가 들어와 각 지별로 유량을 비슷하게 보내주기 위한 공정이기 때문에 응집제를 넣더라도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생물반응조 전단
- 생물반응조에 들어가기 전에 응집제를 투입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 응집제는 슬러지를 뭉치고 침전시켜 고형물이나 인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하는 것인데 다음 공정인 생물반응조에서는 질산화 ,탈질화, 인 방출, 인 흡수 등이 일어나는 공정이기 때문에 비용을 써가면서 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 생물반응조 근처에 응집제를 투입하고 싶은 경우 2차 침전지 이전, 그러니까 생물반응조 후단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 오늘은 응집제를 어디에 투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응집제 투입 위치는 실제 운영중인 공정에서 시료 채수를 통해 JAR-TEST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생물반응조 후단(2차 침전지 이전)에 투입하는 경우 2차 침전지에서의 총인과 SS 제거율이 상승합니다. 비상시에 투입하면 수질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좋은 곳은 고도처리공정에서 PAC를 먼저 투입하고 후에 폴리머를 넣어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제거율이 나오고 약품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