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이란?
도시 교통이 혼잡해질수록 하늘을 나는 교통 수단을 상상하게 됩니다. 어릴적 영화에서나 나왔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오늘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불리고 있는 UAM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UAM이 무엇인지, 특징, 장점 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UAM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어로 표현하면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도심에서 공중을 활용한 교통수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UAM 시스템은 도심 내의 혼잡한 도로를 벗어나 공중을 활용하기 때문에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UAM의 구성요소인 에어택시, 드론, 수직 이착륙(VTOL), 버티포트 등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 Urban Air Mobility의 약자입니다.
- 대표적으로 UAM 기업은 미국의 조비에비에이션, 우버가 있고 독일 볼로콥터, 중국 EHANG, 우리나라에는 한화시스템, 현대차의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등이 있습니다.
UAM의 특징
- 수직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없기 때문에 좁은 도심에서 사용되기 적합합니다.
- 대부분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소음이 적고 친환경 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자율비행시스템으로 운전됩니다. 앞으로 빠른 미래에 상용화 된다면 한명의 운전자 또는 무인으로 운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도심 교통망과 연결되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특정 지점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 후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UAM의 장점
- 교통 혼잡이 완화 될 것입니다. 기존 2차원에서 운행되던 교통이 3차원 영역으로 확장되면 그 공간 활용도가 매우 넓어지게 됩니다.
-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상용화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에어택시는 최대시속 300Km/hr 이상의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300km 이상으로 이동하지는 않겠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가능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UAM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기대됩니다.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 응급 의료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울리는 엠뷸런스의 사이렌 소리와 구급차를 운전하는 소방대원들의 다급함을 느껴보신적 있으실겁니다. UAM이 활성화 되면 응급의료시스템도 크게 바뀔 것 입니다. 교통혼잡시간에도 빠르게 환자와 사고현장으로 의료팀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상상만하던 드론택배가 현실화 될 것입니다. 소형화물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작은 드론에 대해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가 우리에게 상용화 된다면 이제는 쿠팡맨이 아닌 작고 귀여운 드론이 택배를 배달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와 택사스에서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UAM의 단점
- 가장 큰 단점은 안전성입니다. 공중에서 이동하므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 위로 드론택시, eVTOL, 볼로콥터 등이 날아다니게 되는데요. 안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술개발과 규제가 필요합니다.
- 배터리 기술 또한 제약이 큽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배터리는 비행 시간과 이동 거리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eVTOL의 경우 전기 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용량이 중요합니다. 아직까지 기술적 한계로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운전이 힘들기 때문에 느린 배터리 기술개발은 UAM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없었던 기술이기 때문에 교통관리 시스템이 없습니다. UAM 기체가 동시에 하늘을 비행하다 보면 이 기체들 사이의 충돌을 방지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 관리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기존의 항공 교통 관리와는 다르기때문에 보다 세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UAM 상용화 시기
- Joby Aviation: 미국의 Joby Aviation은 UAM 시장의 선두주자로, 2025년까지 마이애미와 뉴욕 등에서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빠른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 Volocopter: 독일의 Volocopter는 2024년 파리에서 UAM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프랑스의 교통과 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EHang: 중국의 EHang은 완전 자율 비행체를 개발 중이며, 2024년 광저우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자율 비행 기술과 함께 인프라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도심 내 짧은 거리 이동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 Archer Aviation: 이 회사는 미국에서 2026년부터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전기 항공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Archer는 한국의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하여 한국 내 UAM 상용화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Lilium: Lilium은 플로리다와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eVTOL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2025년부터 상용 비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Supernal(현대자동차 계열사), Embraer의 Eve Air Mobility 등이 전 세계에서 다양한 UAM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UAM 서비스는 2024년에서 2026년 사이에 여러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